"생각보다 빨리 왔구나.
그림죠와 하루 종일 보낼 줄 알았더니 말이다.
저번 발렌타인의 보답으로, 내 쪽도 준비를 조금 했으니 가져가거라.
아직 현세의 풍습은 익숙치 않아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부족하면 더 구해다 주겠다."





그가 온화하게 웃으며 무언가를 보여주었다.





(......)

"......."

(.......)

"혹,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가?
가게 하나를 인수해 보았거늘... 부족하다면 말하도록."

(아뇨, 아뇨! 감사합니다!)





화이트 데이날, 모 매장 하나를 통째로 사준 그가 온화하게 웃어 보이는 것을 보며 마주 어색하게 웃어야만 했다.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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