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오랜만이네.
아, 저번의 답례라면 저쪽.
뭘 좋아할 지 몰라서 일단 다 만들어 봤긴 했지만...
입에 맞으려나?"




그가 내가 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방 한구석을 가리켜 보였다.
그런 그의 손길을 따라 시선을 옮기자 왠지 하루 이틀 정도 먹어서는 절대 없어질 것 같지 않아보이는 사탕들이 수북히 탑을 이루며 쌓여 있었다.
그것도 모양, 색깔, 크기등 다 천차만별이라 잠시 아연해 하고 있는 내게 왠지 그의 뿌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직접 만든 거니까 너만 먹어야 해?
화이트 데이 잘 보내고 와~"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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