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님! 마침 잘 오셨습니다용.
저번부터 님을 위해 준비해 둔걸 이제야 보일 수 있겠네요."





그러더니 옆에서 가만히 시중들던 여자아이에게 무언가 가져오라고 지시를 내린 그가 다시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늘이 날이니만큼 님께서는 제법 많이 사탕을 받으셨겠네요.
...? 설마 아직 다른 분들에게 안가신 겁니까?
의외로 둔하시네요. 지금이라도 가보시면 사탕을 다발로 받을게 뻔한데 말입니다.

...아, 이건 제 성의입니다.
저번 발렌타인 데이때 감사의 의미입죠."





여자 아이가 가져온 포장 꾸러미를 건네며 그가 웃었다.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단한 과자와 사탕. 그리고 음료수 까지 착실하게 챙겨서 건네준 그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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