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여기서 그딴걸 하자는 건 아니겠지.
...해가 쨍쨍한 사막에서 모래나 씹으며 하는 피크닉이라면 사양이다.
현세로 간다면 상관은 없겠지만, 너만 이상한 녀석으로 보일걸.
잊었냐? 인간들의 대부분은 날 못본다고.

...뭐? 의해?
내가 뭐하러 그딴 인간 가죽따위를 뒤집어 쓰고.......
...
.......

──하. 알았으니까 그런 표정은 그만둬.
젠장. 먼저 반한 쪽이 병신이지.

...여기서 잠깐 기다려. 자엘 녀석에게 다녀올테니까."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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