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이다."
기가 찬다는 듯한 시선을 한껏 보내고 있던 그가 결국 옅은 한숨을 뱉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됐다, 됐어. 쥐어박을데도 없는게 까분다." 쯧쯧, 혀를 차며 입을 다무는 그를 먼 발치에서 보고 있던 그의 프라시온들은 어째 하나같이 놀람을 넘어 경악한 표정이었다. 디로이: "저거, 만약에 나나 다른 녀석들이 말했다면........" 일폴트: "일단 얼굴에 세로가 날아드는게 시작이겠고. 반쯤 죽을 때까지 자근자근 밟힐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