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초콜릿 몸통에 더듬이, 기어가는 저 자태!
긴 더듬이에 빠르게 주변을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니 절로 비명이 나올 것 같았다. 왜 저런 게 웨코문드에도 있는 거야! 무엇보다 커! 크다고! 엄청나잖아! 새만큼 커! "엉? 뭐야? ......넌 이런 하급 호로한테도 쩔쩔매고 그러냐?" 새파랗게 질렸을 안색에, 그대로 굳어버린 채, 체감상 기나긴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결국, 그런 이쪽을 이상하게 보던 그가 심드렁한 표정으로 다리를 들어 그것을 짓밟는 순간. !!!!!!!!!!!!!!!!!!!!!!!!! "어,어이... 여자?! 잠, 잠깐, 너 지금 상태가....... ?! 정신차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