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자기 딴에는 노력하는 듯, 천천히 얼굴을 피고 있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인상이 훨씬 더 좋아보였기에 앞으로 그렇게 하고 다니려고 말하려는 순간, 누군가 뒤에서 불쑥 껴안아 왔다. "마, 우리 꼬맹이가 여긴 어쩐 일인교? 이것 참 잘됐데이. 이번에 꽤 괜찮은 곶감이 들어와서, 혼자 먹긴 영 그랬구마. 이따 같이 들면 좋겠지라." "이치마루! 당장 안 떨어지냐!" ......아. 그의 미간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버렸다. or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