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그머니 가까이 다가가 보자 줄곧 '뭐하냐?' 라는 표정으로 보고 있던 그가 멀찍이 떨어졌다.
"왜, 왜 다가오는 거냐, 여자."
당황한듯, 말까지 더듬으며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는 그에게 안 돼? 하고 물어보자 어째서인지 떨떠름한 어조의 답이 돌아왔다.
"......안되는 건 아니지만, 안하던 짓을 하니까 오싹해서 그런다."
이제는 경계의 빛까지 띄우며 중얼거리고 있다.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
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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