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뭐하고 놀아줄까."
('놀아줘'가 아니라 놀자고!)
"그래그래. 알았다니까? 놀아준다고."
(에이씨!)
애 취급 하며 우쭈쭈 하고 달래는 듯한 그의 행동에 짜증을 내버리고 말았다.
"뭐, 최선을 다해서 심심할 틈도 없이 놀아주지.
미리 말하지만, 중간에 그만두기는 없다고.
먼저 놀자고 한건 너니까 말야."
어딘가 소름이 오소소 돋아오는 것 같아 그를 재차 올려다 보았지만, 그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
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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