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리엘?
아아, 그 전(前) 에스파다로군. 네리엘 투 오델슈뱅크. 트레스(3)계급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노이토라 녀석이 예전에 무참히 깨졌던 상대라고 알고 있다. 뭐, 예전 계급 정도로 지금은 명함도 못내밀겠지만. 애초에 아이젠도 없는 지금, 번호의 의미 따위도 없나... 어쨌거나, 마음에 안들어. 이치고 녀석과 재회했을 때도 그렇고, 사사건건 방해만 해온다고. 한번만 더 그딴식으로 훼방을 놓는다면 가만 안 둘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