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좋네.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거.
꼭두각시 같은 형태는 보기 좋거든.
나 이외의 어떤 상대도 너에게는 무의미 하다는 증거니까.
좀 더 내게 그렇게 매달려 봐.
나 없이는 못살 정도로 그렇게 힘껏.
설령 그렇게 된다해도──
내가 뭐든지 해줄 수 있으니."
만족에 가까운 웃음을 흘리며 더없이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그의 눈이 유독 새파랗게 반들거렸다.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
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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