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남자로 보이겠냐? 남자로 봐 줘?
애초에 우리에게 별로 성의 구분따위는 무의미한......
하기사, 남자라고 해도 손색 없을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의 눈이 여자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훑고 있다.





"뭐, 절벽도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지만......"





음, 하고 고개를 기울이는 그를 노려보았다.
이에 머리를 벅벅 긁으며 한숨을 쉬던 그가 결국 입을 열었다.





"여자로 안 보이면, 내가 이러고 있겠냐."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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