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공주님 안기?
내가 미쳤냐!?
그런 쪽팔리는 짓을 어떻게 해!"





역시나 얼굴이 벌개진 채 화를 내고 있다.
그러던 그의 눈길이 순간 이쪽으로 닿아오는 가 싶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흘리며 한번만이다- 라고 강조하듯 말해왔다.
그리고는 채 무어라 말할 틈도 없이 그가 갑작스레 내 다리와 허리를 받치고 그대로 들어올려 끌어안더니 또다시 한껏 투덜거린다.




"도대체 이런 게 뭐가 좋다는 거야. 불편하다고.
...야, 야. 얼굴 치워.
이 자세는 대체 왜 이렇게 얼굴이 가까운건데!?"



이름:그림죠 재거잭
삐걱임이 33 번 울렸다
GOOD:괜찮은데?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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