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치: "자, 여러분- 여기 오에도 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 개정안 반대에 표를.......
뭐, 뭐하시는 겁니까! 그걸 왜 가져 가시는 겁니까!" (아침부터 시끄럽게 하지 좀 마세요!) 그 시끄러운 소리에 기껏 자던 잠을 방해받아 한껏 짜증이 난 상태였기에 두번 재볼 것도 없이 그의 확성기를 빼앗아 힘차게 배 밑에서 흐르고 있는 바다로 던져버렸다. 타케치: "안 돼-!!!!!!" 처절한 타케치 씨의 목소리가 울려퍼짐과 동시에 모든 광경을 전부 다 보고 있던 귀병대 대원들이 후련하다는 듯 환호했다. "누님! 최곱니다!" "진짜 시끄러워 죽는 줄 알았는데 아주 멋졌어요!" "제발! 다음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저 확성기를 거슬려 했던 것은 이쪽뿐만이 아니었던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