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 그조차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것인지, 눈을 크게 뜨며 뒤로 한발 물러났다.
반사적으로 피했음에도, 스쳐버린 것인지 그의 옷의 복부쪽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

(......)





서로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고요한 침묵이 흘렀다.
변명조차도 하지 않는 이쪽을 바라보며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한 그가 이내 픽, 평소처럼 웃음을 흘렸다.





".......그래. , 너라면.
언제라도, 몇번이라도.
이유야 아무래도 좋다. 상관없어, 그런것따위.

어차피 내게 있어 중요한 것은 이미 목숨이 아니게 되었으니.
이걸로 만족한다면, 몇 번이고 주마.
이 마음마저 모두 주었는데, 목숨이라고 못줄까."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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