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색이 헬쓱해져 '절대 안 돼! 이 아빠는 눈에 흙이 들어가도 허락못한다! .....카구라아?! 정말 눈에 흙을 뿌리면 어떡하냐 요 녀석아!'를 외치는 긴토키를 무시하고 내 손목을 잡고 나온 츠쿠요 씨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츠쿠요: "정말, 괜찮겠어? 긴토키 말대로 삐-하고 삐-한 짓도 당할지 몰라.
.......
그래? .......다행이다. 사실, 정말 곤란했거든.
만약, 요구를 제대로 들어주지 못하면 그걸 핑계로 요시와라를 집어 삼킬 녀석들이라....."





세상에. 그럼 정말 나쁜 놈들이네- 라면서 걸음을 옮기려 하던 그 때, 멀리서 긴토키, 신파치, 카구라가 허겁지겁 뛰어오더니 츠쿠요에게 비장한 표정으로 외쳤다.





"우리도 간다!"

츠쿠요: ".....뭐?"





순간 츠쿠요씨의 얼굴이 기묘하게 일그러진 것은 당연했다.



.
.
.



츠쿠요: ".....그러니까, 왜 결론이 이렇게 나는 거냐고, 너희들!"





이쪽의 정말 이게 최선이었냐, 같은 눈길부터 기겁을 하는 츠쿠요씨의 반응에도 그 셋은 꿋꿋하게...꿋꿋하게....... '여장'을 하고 있었다.

아니, 카구라를 빼면 둘인가.





긴토키: "이래봐도 파코로 날렸던 몸이라고!
무엇보다 여차하면 내가 데려갈거다!"

신파치: "네! 이래뵈도 장군까지 대접했으니까요!"

카구라: "누님을 지키기위해서다 해!"

츠쿠요: "......도대체가 너희는."





그 기상천외한 발상에 나와 츠쿠요씨는 동시에 머리를 짚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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