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장난도 좋지만."



잠시 침묵을 고수하던 그가 어깨를 끌어당기며 바짝 밀착했다.
가벼웠던 입맞춤이 농염한 기색을 띄운 것은 그가 느릿하게 입술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을 때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후에 후들거리는 몸을 단단히 붙잡아준 그를 올려다 보았다.



"자극이 너무 과했나?"



입안에 남는 쓴 담배향이 텁텁해 미간을 모으자, 입을 뗀 그는 작은 목울림 소리를 내며 웃고 있었다.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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