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분이셨다."




한참의 침묵 끝에 간신히 뱉어진 그 한마디에는 여러가지가 뒤섞여 있었다.




"모든 것을 그 분에게 배웠다.
검을 쓰는 법, 동료를 지키는 법, 신념을 관철하는 법......"




말을 흐리던 그의 시선이 유독 멀게 어딘가를 응시한다.




"......이제 어떤 것도 내게 남은 건 없는 것 같군.
그래도, 선생님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남아있으니 다행인가."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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