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같이 배 선상에 올라 밤하늘을 보다가 이내 떨어지는 별똥별을 발견했다.




(앗, 별똥별!
신스케. 소원빌자, 소원!)

".......어린아이인가. 소원은 무슨."




심드렁히 분위기에 초를 치는 냉정한 발언만 골라 하는 그를 노려보자, 그것에 잠시 움찔하던 그가 곧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는.




"어이. 또 떨어진다."




그의 말따나, 어느새 끄트머리까지 떨어지고 있는 별똥별을 보며 다급히 소원을 빌었다.
다행히 아슬아슬하게도 떨어지기 직전에 소원을 마칠 수 있었던 나는 곧장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어떤 걸 빌었어?)

"......글쎄."




그가 의미심장한 어조로 웃었다.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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