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번에는 또, 무엇이, 어디가 성에 차지 않아 그러는 걸까, 이 아가씨는."




지독히 달콤하게, 그 어떤 것보다 부드럽게 흘러나온 말이었지만, 속에 파묻힌 첨예한 무언가가 번들거리고 있다는 걸 모를 정도로 그와의 연이 짧은 것은 아니었다.




", 나는 네가 그 어떤 것도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소중하다.
솔직히 그 누구도 보지 못하게 누르고, 그 숨을 막아 오롯이 나를 보며 살아나게끔 하고 싶을 정도로.
.......그런 내가 널 이렇게 밖으로 돌리는 이유는 그런 내 욕망보다도 너 자신이 중해서다.
내 감정이야 어찌되든 좋다.
네가 그것을 바란다면, 바라지 않는다면, 나는 기꺼이 그리 할 테니까.
그러니."




그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얼굴로 상냥하게 손을 뻗어 얼굴을, 뺨을, 입술을 어루만진다.




"너무 그걸 실험하지 않았으면 해.
한순간 내 그릇된 판단으로 다치는 건 결국 네 쪽일테니까."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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