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울고 있기에 혼자 있고 싶겠거니, 하고 내버려두었는데."





천천히, 조심스럽게 끌어안아오는 단단한 팔이, 옅은 담배향이 지독하게 익숙했다.





"미안하다. 잘못 생각했나 보군.
우는 얼굴을 보이기 싫은 거라면, 네가 원할때까지 보지 않을테니 얼마든지 울어라."





여직 흐르던 눈물을 달래듯, 손가락으로 살살 훔쳐주며 다른 한손으로는 등을 도닥이는 그의 얼굴은 희미한 당황스러움과 오롯이 이쪽만을 향한 걱정으로 한가득이었다.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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