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그의 왼쪽 눈, 붕대로 가려져 있는 그 눈 위로 입을 맞췄다.




"......아."




순간 놀랐던 것인지 그가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그리고는 이내 평소와는 다른 미소를 지어보이며 낮게 속삭인다.




"눈을 잃은 것에 이제 와서 별다른 감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붕대로 두른 것은 지금 후회 되기 시작했다."




이유를 묻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가벼운 키스를 남겨준 그가 웃으며 중얼거렸다.




".......모처럼인데, 지금처럼 널 직접 느낄 수 없었으니."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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