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지도 않는 상대와 늘 같이 있을 정도로 시간이 많은 남자가 아니다, 나는."



이쪽으로 잠깐 시선을 던진 그가 손에 든 담뱃대를 내려놓고 손을 뻗었다.
그 어떤 것보다도 부드러운 손길로, 아주 천천히 시선을 맞춘 그의 속삭임이 선명하게 들렸다.



"......확신을 원해서 이런 질문을 한건가?
그렇다면 언제라도 말해주겠다.

좋아한다, 라는 말로는 조금도 채워지지 않을 정도로 너를 원하고,
너를 이루고 있는 그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정도면 네게 확신이 섰을까."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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