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 기분 좋은 느낌이 귓가를 파고 드는 것에 눈을 감았다.
천천히 느껴지는 조심스러운 손의 감촉과 스르륵, 하고 머리 위로 떨어지는 그녀의 머리카락에서는 못내 좋은 향이 났다.
거기에 한껏 기울여지고 가깝게 내려온 이 내뱉는 자그만 숨결에 왠지 기분이 한껏 묘해져서 쉽사리 동화되어 버린다.

어떤 것보다도 곱게 대해지는 것은 기쁘지만, 이래서는.....




".......참기가 조금 벅찬데."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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