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뭐냐."





잠깐 할말을 잊은 듯 해보이던 그가 턱짓으로 조그만 강아지를 가리켰다.





"아니. 개인건 안다.
진짜 정체를 몰라서 물어봤겠나.
대체 왜 저런 걸 주워온거지?

......하.
불쌍해서? 단지 그것뿐인가.

.......쯧. 쓸데없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이 혀를 차는 그에게 의외로 선선히 허락이 떨어졌다.



.
.
.




"어이, 저녁때 쯤 혹시 한가한....."

(와, 진짜 부드러워... 너무 귀엽다!)

"......"

(응? 아하하, 어딜 핥는거야. 이리와!)

".............."



.
.
.





다음날, 강아지를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았다.
그리고 반사이에게 이제부터는 절대로 비슷한 걸 주워오지 말라며 의미 모를 충고를 받았다.

......?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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