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그런 셈이지.
전쟁이라는 게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거니까.

아직 이 정도는 버틸만 해.
이곳에서 죽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축복받은 셈이지.

......아.
혹시 걱정해 준거냐? 제법 귀여운 면도 있는데 너."





그가 조금 지친 안색을 바꾸며 옅게 웃었다.
아직 누군가의 피가 묻어있는 장갑을 슬며시 벗은 그가 툭툭, 가볍게 내 머리를 두드린다.



대화 상대:다카스기 신스케
그에게 닿기까지 앞으로 29 %
GOOD:닿았다!

Writer : 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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